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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청, 봄철 산불 진압대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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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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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력 5천457명, 장비 4천324대, 등짐펌프 1천605개 투입 등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북부청이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산불 진압대책 강화에 나선다.

경기도 북부청은 오는 5월 15일까지 100일간을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과 진압대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산불로 인한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귀중한 산림자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소방차 이용 산불예방 홍보활동 전개 ▲산림 인접 문화재에 대한 합동안전점검 및 훈련 실시 ▲연쇄 산림방화지역 특별 예방 및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산불 진압대책으로는 ▲신속 정확한 상황관리 및 상황보고·전파체제 구축 ▲시·도간 광역 소방헬기 등 산불대응자원 협조체계 구축 ▲산불진화 지휘체계 구축 및 진화능력 배양 ▲동시다발 및 야간산불 대비 사전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을 극대화 한다.

이를 위한 소방자원으로 총5천457명(소방공무원 1,642명, 일반·기능13, 의용소방대원 3,791명, 의무소방원 11명)의 인력과 4천327대(소방차량 430, 소방헬기 12, 소방용수 3,885)의 장비, 1천605개의 등짐펌프 등이 투입된다.

경기도 북부청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올 겨울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발생 우려가 크고, 봄철에 청명·한식과 식목일이 있어 성묘객과 상춘객에 의한 대형 산불의 우려가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신속한 출동 체계를 구축해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북부청 관할 10개 시·군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산불현황은 ‘09년 186건, ’10년 71건, ‘11년 137건으로 연평균 131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113건이 봄철에 발생했다. 발생원인은 담뱃불 94건, 쓰레기소각 78건, 논밭두렁 태우기 44건 순이며, 14명(사망2명, 부상12명)의 귀중한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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