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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투숙객 '인기' 절도품목 수건 침대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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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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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중국인 전세계최악관광객 1,2위

(아주경제 박수란 기자) 미국 제 2위의 단체쇼핑 웹사이트 리빙쇼셜(Livingsocial)에 따르면 미국, 캐나다, 호주인들이 전세계 최악의 관광객 1위로 미국인을 꼽았고 미국인들은 2위로 중국인(15%)을 꼽았다고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가 5일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과 아일랜드의 5600여명을 상대로 진행했으며 이가운데 미국인이 4000명을 차지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설문조사에 응한 미국인 가운데 20%가 넘는 사람들이 미국인 자신을 ‘전세계 최악의 관광객’으로 지목했다는 점이다.

응답자들은 미국인 관광객들이 옷차림에 신경을 쓰지 않고 큰 소리로 떠들어 나쁜 인상을 준다고 밝혔고 40%에 달하는 미국인 관광객들은 호텔의 물건을 슬쩍 한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에 수건(28%)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욕실가운(8%), 배터리(5%), 베개(4%), 리모콘(3%), 침대시트(3%), 우산(3%)、성경책(3%)순으로 나타났다. (단, 미국의 호텔은 객실마다 성경책을 구비해놓고 투숙객이 성경책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음)

미국의 마이클 브라이언 여행작가는 “미국인은 성실하고 오픈마인드를 갖고 있으며 자기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할 줄 안다’고 말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위생과 예의 관념이 떨어지고 공공질서를 무시하며 여객기 수화물공간을 앞다투어 차지하여 최악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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