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영등포갑 전략지역 ‘정치적 속내’…이 것이 박근혜 그릇”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3-05 11: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새누리당 전여옥 의원은 5일 자신의 지역구인 영등포 갑이 전략지역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 “정치적 속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등포갑이 전략지역으로 정해졌다는 의미는 아마 다 아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이것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그릇이라고 생각한다”며 “박 비대위원장에게 쓴소리를 했다고 이렇게...”라고 박 비대위원장을 직접 겨냥했다.

전 의원은 다만 “이런 보복을 다 각오하고 쓴소리를 했고, 후회도 없다”며 “절대로 무소속으로 나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컷오프에 해당된 것도 아니고 신문 방송 보도 그대로 현역 경쟁력도 뛰어나며 여론조사 결과도 좋았는데 왜 전략지역 으로 선정됐는지..”라며 “자갈밭(여야 경합지역)이 전략지역으로 정해진 것은 앞으로도 전무후무 할 것”이라고 공천위의 결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전 의원은 “새누리당은 박 비대위원장의 당이 아니다. 제일 안타까운 점은 그 것”이라며 박 비대위원장을 거듭 겨낭했다.

앞서 당 공직후보자추천위는 전 의원의 지역구인 영등포갑을 포함해 13곳의 전략지역을 발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