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기관자금 몰리며 이틀째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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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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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CJ CGV가 이틀째 환호성을 질렀다. 실적개선 기대감이 불어오면서 기관자금이 2거래일 연속 몰린 덕분으로 풀이됐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J CGV는 전 거래일보다 2.65% 오른 2만7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2.72% 오른 이후 이틀째 강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진 약세를 딛고 2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반등했다. 상승의 주역은 기관으로 2거래일 간 14억원 가량 사들였고, 개인은 이날 4억원, 외국인도 같은 금액을 팔았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국내영화 상영시장 전체관객수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3.2%, 10.9% 증가세를 나타냈다"며 "국내 영화상영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직영+위탁 기준 MS 42% 수준) 감안할 경우 1분기 영화상영 시장 호조는 동사의 실적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점차 CJ CGV를 주목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이는 강력한 실적개선 모멘텀이 예상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개봉영화 흥행호조 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28.1% 증가한 178억 원으로 추산되고, 최근 주가는 2012년 PER 10.5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한때 6.8배까지 하락)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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