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윤 KBS N 스포츠 전 아나운서(위) [사진 = KBS N 스포츠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이지윤 전 KBS N 아나운서가 현역 야구선수인 남편 박병호를 위해 앞치마를 동여맸다.변신했다.
이지윤은 최근 진행된 스포츠 전문 방송매체 KBS N 스포츠 '나는 야구선수와 결혼했다'(이하 '나야결') 8회 녹화에서 전지훈련을 떠난 남편 박병호를 위해 본격적인 음식 만들기에 나선다.
이지윤은 삼계말이에 도전한다. 평소 "물에 빠진 닭은 먹지 않는다"는 남편 박병호를 위해 삼계탕이 아닌 닭가슴살에 대추와 인삼을 곁들인 영양식으로 체력 보강에 나선 것이다.
이지윤은 절친한 푸드 스타일리스트 후배를 통해 요리 비법을 전수받았다. 그런데 그 후배의 입을 통해 이지윤의 음식솜씨가 낱낱이 드러난다. 사연은 이랬다. 대학교 MT 도중 이지윤에게 오이를 깎아오라고 시키자 달랑 오이씨만 가지고 들어와서 주변을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것.
이에 이지윤은 웃음을 지으면서 "결혼 전 데이트할 때 남편에게 음식을 잘 한다고 거짓말을 쳤기 때문에 이런 이미지는 곤란하다"라며 자신에게 난감한 상황을 급하게 수습한다.
한편 지난 '나야결' 7회에서 공개된 남편 박병호의 바람기 사주풀이에 대해 이지윤은 "내가 아는 박병호는 야구와 이지윤 밖에 모르는 순수한 청년"이라며 남편에 대한 무한신뢰와 애정을 과시한다.
'나야결' 8회는 5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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