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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총리, 63% 이상 득표율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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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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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총리, 63% 이상 득표율 보여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푸틴 총리가 63%대의 득표율을 보였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치러진 러시아 대선 잠정 개표 결과 여당후보인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63% 이상의 득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푸틴 총리는 99.03%의 개표가 진행된 이날 오전(현지시간) 현재 63.81%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대 야당인 공산당 후보 겐나디 쥬가노프는 17.18%로 2위를 차지했고, 재벌 출신의 무소속 후보 미하일 프로호로프가 7.78%, 극우민족주의 성향의 자유민주당 후보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는 6.23%, 중도좌파 성향의 '정의 러시아당' 후보 세르게이 미로노프는 3.84%를 각각 얻었다. 

이같은 잠정 개표 결과는 앞서 현지 여론 조사 전문기관들이 실시한 출구 조사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브치옴(VTSIOM)은 4일 투표가 끝난 뒤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서 푸틴 총리가 58.3%의 득표율을 보인 것으로 발표했으며 또다른 여론조사 전문기관 '폼(FOM)'의 출구조사에선 푸틴이 59.3%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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