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소형 아파트, 연내 4만4000여가구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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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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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물건 부족 해갈 기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수도권 중소형 물량 부족이 전세난 유발 원인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올해 입주 예정인 중소형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수도권 입주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임대·보금자리 제외)는 총 7만2644가구로, 이중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은 4만4648가구(61.46%)로 집계됐다.

지역별 중소형 입주물량은 경기도가 1만4830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시 1만2304가구, 서울시 9562가구, 신도시 7952가구 등이었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3232가구), 남양주시(1931가구), 의왕시(1582가구)에서 대규모 입주가 진행된다.

고양시는 삼송지구에서 A22블록 호반베르디움 1426가구가 10월 입주 예정이다. 삼송지구는 일산선 전철 삼송역을 이용해 서울 진입이 쉽다.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는 A16-1블록 신안인스빌 874가구가 10월 입주를 진행한다. 경춘선 별내역이 올해 말 개통될 예정으로 경기 동북부권이나 도심 생활권인 수요자가 관심가질만 하다.

의왕시는 내손e편한세상 1582가구가 전체 입주물량이다. 총 2422가구 중 전용 59㎡와 84㎡가 각각 485가구, 1097가구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했고 강남 접근성도 줗다. 입주는 11월 예정이다.

신도시는 광교가 3727가구로 가장 많고, 김포한강신도시 2232가구, 파주운정신도시 1849가구 등이다.

광교에서는 A12블록 광교자연&힐스테이트(1764가구), 김포한강신도시 Aa-7블록 호반베르디움이 각각 12월과 6일 입주한다.

서울에서는 성동구가 2315가구로 가장 많고, 동작구 2천54가구, 서대문구 2천14가구 순이다.

성동구는 옥수동 래미안 옥수리버젠 총 1821가구가 12월 입주를 앞뒀다. 동작구에서는 상도동 상도엠코타운1차 1559가구가 9월 입주한다.

인천에서는 중구(6484가구), 서구(2382가구), 남동구(2173가구) 등 순이다.

중구에서는 우미건설의 영종하늘도시 A30블록(1287가구), A38블록(1680가구) 입주가 각각 8, 9월 예정됐다.

서구는 청라지구에 입주물량이 몰렸다. A29블록 2134가구 규모 청라호반베르디움이 7월 입주를 진행한다.

조은상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수도권 입주 물량이 줄어드는 등 여전히 전세시장이 불안하다”며 “전세 구하기가 쉬운 대단지에서 자신의 생활권에 맞는 단지를 미리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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