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대회에서 이들은 농식품부의 색깔 있는 마을 발굴·육성사업, 농산물 사이버 직거래를 통한 물가안정과 억대 부농 창출, 도농소통 등 농업계의 핵심 리더로서의 결의를 다졌다.
이날 전진대회에서는 임실치즈 등 2개의 농식품경영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참여한 농식품업체의 경영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진화 임실치즈마을 정보화위원장은 "알려지지 않은 농촌마을에서 독보적인 임실치즈가 탄생하기까지의 땀과 노력의 이야기, 농촌체험관광마을로 성공하기까지의 스토리를 통하여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조정신, 열정과 마을 주민들의 단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1년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상추 팔아 연 100억원 신화'의 류근모 장안농장 대표는 '그건 불가능해'라는 포기의 편견, '농업은 한물간 사업이야'라는 절망의 편견을 뒤엎고, 채소에 보약 먹이기·부녀회장 마케팅 등 신뢰의 사업을 통한 뚝심과 신뢰의 성공노하우를 전파했다. 농업도 공부라며, 공부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어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번 전진대회에서는 소비자 중심의 안전농식품 생산으로 신뢰도를 높이고 직거래를 통한 소득증대와 도농소통의 정보를 익히는 전문가 특강도 실시됐다.
양석준 상명대 교수는 ‘소비자 중심적 고부가가치 상품화 전략’이란 주제로 특강하면서 소비자 중심적 상품 개발·생산 등 고부가가치 농식품 생산과 판매전략에 대한 농업경영의 방향을 제시했다.
김해관 동원 F&B 대표이사는 식품의 유통 실태 및 시장 변화에 대한 설명과 동원 F&B의 마케팅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로 혁신을 추구하는 것이 성공의 길임을 알렸다.
오장균 한국소비자교육원 상임이사는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 농식품이란 주제로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 결정은 농업 생산의 중대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중심의 안전 농식품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승렬 원장은 "우수 농식품 인증 '대한민국 스타팜'에 도시민이 농촌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는 등 믿을 수 있는 인증 농식품을 널리 알리겠다"며 "색깔 있는 마을 주민들이 고소득 스타팜 모델농가를 벤치마킹하여 다함께 잘사는 마을로 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