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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4대강, 국가 미래 위한 국책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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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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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근거없는 4대강 사업 흠집내기에 당당히 대응하고 사실관계를 명확히 해 국민에게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6일 강조했다.
 
 김 총리는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그동안 4대강 관련 이슈에 사후 대응하는 측면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단계별 대응 전략을 수립해 보다 선제적ㆍ능동적인 소통ㆍ홍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4대강 사업에서 바닥 패임에 따른 보 안전 문제와 유지 보수비 부담 등이 제기된 것에 대해 “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민ㆍ관 합동점검을 통해 관련 사안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완벽히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봄철 갈수기에 나타날 수 있는 녹조 문제에도 철저히 대비토록 당부했다.
 
 김 총리는 “4대강 사업은 생명의 물길을 복원하고 국토를 되살려 나가는 국가 미래를 위한 국책사업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소명의식을 가지고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농협중앙회가 경제와 금융 사업을 분리해 1중앙회-2지주회사(경제ㆍ금융)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 것과 관련, “역대 어느 정부도 성공하지 못한 것을 실현한 획기적인 농정개혁 성과”라고 평가하고 농업인 지위 향상과 농업 경쟁력 제고를 기대했다.
 
 그는 “농협개혁의 최종 성패는 새로 출범한 지주회사가 앞으로 개혁 목표를 얼마나 성취하느냐에 달렸다”며 “경제지주는 농산물 책임판매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혁을 통한 농업 경쟁력 제고에 확실한 성과를 거두고 금융지주는 국제적 농업전문 금융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한 경영혁신을 지속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국무위원들에게 준(準)주택 범위에 기숙사를 추가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과 관련, 대학생 전ㆍ월세 등 주거문제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으며, 녹색생활을 실천하면 포인트 등 각종 혜택을 받는 `그린카드‘ 이용을 독려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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