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中 팍스콘 고비넘어 신제품 개발에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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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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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하청업체인 팍스콘(Foxconn) 임금 상승으로 인한 애플의 타격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며 새로운 상품개발 성공여부가 애플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팍스콘 근로자의 열악한 업무환경과 낮은 임금으로 비난이 쏟아지자 지난 2월 17일 팍스콘은 근로자 임금을 16%에서 25%까지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가 애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애플이 향후 어떠한 전략은 취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포브스 중문 인터넷판인 푸부스중원왕(福布斯中文網)이 5일 보도했다.

푸부스중원왕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현재 애플 iPhone 단말기생산 인권비가 전체 생산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고 현재 애플의 16GB iPhone 4S 생산원가가 196 달러, 판매가격은 649 달러로 70%의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며 이번 팍스콘 임금 인상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 분석했다.

그러나 어떤 부분에서 비용을 절감할지, 어떤 전략으로 고위경영층의 승인을 받아낼지, 새로운 OEM(주문자생산방식)업체를 선정할지 등의 향후 전략은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개발한 상품의 유효기간이 앞으로 고작 18 개월, 게다가 2013년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에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신제품을 제때에 출시하지 못한다면 미래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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