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수란 기자) 우광후이(吳光輝) 중국 상페이(商飛)회사 부총경리 겸 대형여객기총설계사는 4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첫 자체제작 대형 여객기 C919에 대한 연구제작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조립을 끝내 2014년에 첫 비행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광후이 부총경리는 또 지난해 비행기 초기 설계가 해당기관의 심사를 마쳤으며 올해안에 세부적인 설계단계에 접어든다고 소개했다. 신화왕(新華罔)은 회사 관계자를 인용, 대형 여객기의 설계가 연내에 마무리되고 연말에 조립도 완료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설계에 사용되는 엔진은 1차적으로 최신기종인 프랑스의 LEAP-X1C를 채택했다. LEAP-X1C는 프랑스의 CMF국제엔진회사와 GE회사가 연구개발한 도면대로 설계했지만 제작 공정을 중국에서 수행한 것.
이 여객기 제작과 관련, 지난해 12월부터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첫 부품제작을 시작했다. 중국은 또 C919에 사용되는 자체엔진 ‘창쟝(長江)1000’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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