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석유공사의 가격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7일 오후 5시 기준 서울 강북구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이 ℓ당 2000원을 기록해 자치구 가운데 마지막으로 2000원대를 돌파했다.
휘발유 평균가격이 가장 비싼 구는 종로구로 7일 기준 ℓ당 2246원이었다.
중구(2237원), 용산구(2223원), 강남구(2211원) 등도 2200원대로 상대적으로 평균가격이 높았다.
서울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22일 ℓ당 2070.01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연일 오르고 있다.
6일 기준으로는 ℓ당 2091.51원으로 2100원에 육박했다.
한편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가격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6일 기준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217.96원으로 1월 6일(1933.51원) 이후 두 달간 연일 최고 가격을 경신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최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사상 최고치(1010.3원)를 기록함에 따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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