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카에코(ECO)자동차보험’은 중고부품을 사용해 차량을 수리하면 신제품과의 가격 차액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신개념 친환경 자동차보험이다.
현대해상은 지난 2010년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해당 상품을 개발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현대해상은 당초 상품 출시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제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비교적 중고부품 수급이 원활한 8년 이상 소나타, 아반떼(이상 현대차동차)에만 기준을 적용해왔다.
그러나 이번 상품 개편에 따라 적용 대상이 출고된 지 8년이 지난 국산 승용차 전체로 확대됐다.
또 차량의 성능과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기존 10종 외장 부품 외에 성능검사와 보수를 거쳐 재조립해 사용하는 재제조부품이 적용 품목에 포함됐다.
부품당 최고 5만원까지 현금으로 환급했던 에코지원금도 최고 7만원으로 늘었다.
이성호 현대해상 자동차업무부장은 “중고부품을 활용한 자동차보험은 환경 보호하면서 경제적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상품”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자동차보험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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