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연구원은 "주식감자는 주주친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것으로 주주가치 강화와 함께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이끄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두산은 전날 자사주로 보유중인 보통주 407만2978주와 우선주 37만5055주의 소각을3월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보통주 기준으로는 전체 주식수의 16.4%에 이르고 있어 주당 NAV 상승효과가 발생한다"며 "주주친화정책을 고려할 때 남은 자사주 역시 향후 2~3년 내 소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소각 발표가 차익실현의 계기가 될 수도 있지만, 추가적인 주주친화정책, KAI, SRS 지분 등 DIP홀딩스 보유 지분 매각, 자체 실적모멘텀을 통해서 두산의 상승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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