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천에는 친이(친이명박)계인 진수희(서울 성동갑)의원이 탈락되고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공천된 것을 비롯, 강남갑·을 등 ‘강남벨트’ 일부 공천이 이뤄졌다.
또 관심을 모았던 김무성 의원의 공천 여부는 보류됐다.
공천위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4차 공천확정자명단 17명을 발표했다.
서울 강남갑에는 박상일 한국벤처기업협회 부회장, 강남을에는 대구 달서갑에 공천을 신청했던 이영조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가 후보로 확정됐다.
또 부산에서는 현역 의원 중 정의화(중·동구), 유기준(서구) 의원과 경북 김광림(안동) 의원이 공천됐다.
이날 공천으로 부산의 허태열 이종혁 박대해 의원과, 서울의 이종구, 경북의 정수성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모두 현역의원을 대상으로 한 ‘25% 컷오프’ 룰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의원이 탈락한 선거구에는 △김도읍 전 부산지방검찰청 검사(부산 북강서을) △이헌승 전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부산 진구을) △안준태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부산 사하을) △김희정 전 청와대 대변인(연제)이 각각 공천됐다.
이와 함께 최연혜 전 한국철도대학 총장(대전 서구을), 임종훈 전 수원영통 당협위원장(경기 수원정), 손동진 전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경북 경주), 박대출 전 서울신문사 논설위원(경남 진주갑)이 각각 공천이 확정됐다.
공천위는 또 경기 부천 오정에는 안병도 전 부천오정구 당협위원장, 제주 서귀포에는 강지용 제주대 교수, 충북 보은·옥천·영동에는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중앙회 회장을 각각 총선 후보로 확정했다.
이날 강남갑·을 지역이 공천됨에 따라 ‘강남벨트’에서 공천은 서초갑·을 지역과 송파갑·병 지역이 남았다.
강남벨트에 공천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이들은 1:1 멘토링과 특강 등으로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신용한(43) 지엘인베스트먼트 대표와, 막노동을 하다 서울대 법대에 수석입학한 장승수(41)변호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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