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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현대하이스코 휴스턴법인 설립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신성재 사장(왼쪽 3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현대하이스코) |
미국 현지시간 8일 오후, 휴스턴시 「The Corinthian」 연회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신성재 사장을 비롯한 현대하이스코 임직원과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Exxon Mobil, BP, Shell 등 관계사 임직원, 현지 금융권 인사 등 400 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세계 석유시장의 최대 허브인 휴스턴 지역에서 30년간 꾸준히 영업실적을 신장시켜 온 것은 당사 제품에 대한 세계시장의 신뢰가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 결과이다’며‘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미국시장에서의 이 같은 약진은 현대하이스코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밑거름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현대하이스코는 1979년 울산 강관공장 준공 이후, 당시 제2차 오일쇼크로 인해 미국시장에서 유전개발용 강관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이 지역에 대한 강관수출을 전담하는 휴스턴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현대하이스코 휴스턴법인은 활발한 영업활동을 통해 법인 설립 이전인 1981년 기준 10만 톤 규모였던 대미 수출물량을 법인설립 당해인 1982년 19만 톤으로, 이듬해인 1983년엔 26만 톤으로 확대하며 국산 강관제품의 미국시장 수출에 있어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한편, 현대하이스코는 매출 규모에서 1981년 기준 약 1천2백만달러에서 지난해 2억3천5백만달러로 법인 설립 이후 30년간 약 20배에 달하는 증가율을 기록하며 국산 고부가 강관제품의 품질경쟁력을 갖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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