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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기신도시 올해 1만5000여가구 분양 봇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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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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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탄2신도시 9000여가구 공급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올해 김포한강·동탄2신도시 등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 대거 분양이 예정되면서 수도권 분양시장에 활성화 불씨를 지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기 신도시에서는 1만490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역별로는 화성 동탄2신도시가 9016가구로 가장 많고 김포한강신도시 3791가구, 파주 운정신도시 2096가구 등이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5월 A22블록에서 1036가구를 공급한다. 7월에는 포스코건설이 A15블록에 주상복합 1439가구를 내놓는다.

8월에는 GS건설이 A10블록에 547가구, EG건설이 A9블록에 648가구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롯데건설이 A28블록(1416가구), 한화건설 A21블록(1817가구), 호반건설 A30블록(931가구), 대우건설 A29블록(1182가구) 등에서 연내 분양을 계획 중이다.

김포한강신도시는 대형건설사들의 3개 단지 분양이 예정됐다.

우선 삼성물산은 오는 16일 Ab-11블록에서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 1711가구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단지 바로 앞에 48번 국도가 지나고 김포한강로 초입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높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분양가가 평균 980만~990만원선 책정됐다.

5월에는 롯데건설이 Ac-13블록에 ‘롯데캐슬 한강신도시’ 113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22㎡로 구성되며 김포한강로와 중심상업지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하반기에는 대우건설이 Ab-04블록에서 944가구를 공급한다. 한강신도시 내에서 가장 좌측에 배치돼 양곡택지지구랑 가깝다.

대부분 단지 입주가 마무리된 운정신도시에서는 롯데건설이 5월 A25블록에 1076가구를, 일신건영이 A27블록에 1020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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