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아난, 시리아 방문… 아사드 대통령과 면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3-10 11: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코피아난, 시리아 방문… 아사드 대통령과 면담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시리아에 방문한다.

9일(현지시간)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10일 시리아를 방문해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한 유엔과 아랍연맹(AL) 공동특사인 아난 전 총장이 현지 시간으로 10일 아침 다마스쿠스에서 아사드 대통령을 직접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난 전 총장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정부군과 반정부 세력의 폭력을 동시에 중단시키는 것이며, 그것이 안된다면 정부군과 반정부 세력이 순차적으로 폭력을 멈추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휴전이 성사되면 1년째 지속되는 유혈사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포괄적 정치협상이 조속히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난은 지난 1997~2006년 유엔 사무총장을 지낸 이후 케냐의 유혈사태를 중재하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 이번 방문에는 나세르 알-키드와 전 팔레스타인 외교장관이 동행한다.

아난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반 총장과 만난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시리아의 유혈사태가 종식돼야 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갖고 빠른 시일 내에 시리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아난 전 총장, 나빌 엘라라비 아랍연맹 사무총장 등과 30여분간 전화통화를 하면서 시리아 사태의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