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구에 따르면,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임산부 교실은 임산부와 태아를 위한 자연분만에 도움이 되는 동작 뿐 아니라 산전, 산후관리 방법, 순산을 위한 요가와 호흡법을 실시해 자연분만율을 높이고 건강한 출산으로 여성과 아이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지난 8일 출산 준비교실에 참여한 한 임산부는 “바쁜 직장 생활로 출산준비가 소홀하여 임신, 출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강의를 통해 매우 도움이 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한 임산부 교실 강사인 “임산부 교육문화센터 우리아기” 김단아 대표는 “임신기간 중 태담을 통해 반복적인 자극을 주는 엄마와 태아와의 교류는 태아의 뇌 발달과 정서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실은 올해 6기(3월, 5월, 6월, 7월, 9월, 10월)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며 교실운영 한달 전 구홈페이지 공지하면 전화 또는 방문접수로 참여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그 동안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운영하던 모자보건실을 확대하여 직장 맘을 위한 모유교실과 병행하도록 하고 임신, 출산, 양육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임산부들의 출산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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