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인동 3·1도립만세운동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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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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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구미 인동 3·1독립만세운동이 재현된다.

1919년 3월 경북 구미시 진평동에서 열린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는 '구미 인동 3ㆍ1문화제'가 12일 구미시 진평동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제는 고유제, 기념식, 휘호대회 시상식, 청소년 태극한마당, 청소년나라사랑 그리기대회, 독립만세 재현으로 진행된다.

구미시와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사모)'은 2004년부터 진평동 독립만세운동이 열린 3월12일 께 구미 인동 문화제를 열고 있다.

진평동이 당시 인동면에 속한 마을 지명이어서 인사모 측은 인동 문화제라고 이름을 붙였다.

진평동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12일 칠곡군 인동면 진평동(현 구미시 진평동) 뒷산에서 이상백씨가 대구 계성학교 학생인 이영식씨의 제안을 받아 주민 300여명과 함께 벌인 만세운동으로 14일까지 이어졌다.

인사모 측은 "인동의 젊은 애국열사들이 일제에 항거해 만세운동을 펼친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자 매년 문화제를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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