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상바오(成都商報) 11일 보도에 따르면 청룽은 최근 구이저우(貴州) 마오타이주와 손잡고 ‘마오타이-청룽주(酒)’를 출시할 계획이다.
9일 청룽은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마오타이-청룽주(酒)’ 출시회에서 “(나의) 국제적인 영향력과 지명도를 이용해 마오타이주를 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겠다”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위스키나 포도주뿐만 아니라 바이주(白酒)라는 술도 있음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모원웨이(莫文蔚), 리빙빙(李冰冰) 등 중화권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마오타이-청룽주의 출시를 축하했다.
사실 청룽은 지난 해 8월 구이저우 마오타이주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등 마오타이-청룽주를 출시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추진해왔다. 이어 11월에는 마오타이주 국영 60주년 행사에 참석해 마오타이주 기업과 함께 마오타이-청룽주 출시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마오타이-청룽주는 현재 청룽이 주주로 있는 야오라이(耀萊)그룹과 마오타이주가 협력해 생산한 것이다.
마오타이-청룽주는 지난 해 중국 공상총국에 등록절차를 마쳤으며, 오는 3월 하순 중국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향후 중국 시장 뿐만 아니라 아시아, 더 나아가 유럽, 미국 시장에까지 널리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