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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조류인플루엔자(AL) 특검팀 운영으로 차단방역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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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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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재발을 막기 위한 특별방역대책의 하나로 ‘청정소독지원팀(Good Clean Service Team)’과 ‘AI조기경보팀(AI Early-Warning Team)’을 운영하기로 했다.

연구소는 AI의 경우 구제역과 달리 예방주사가 없어 방역이 어렵기 때문에 과거 발생지역이나 가금류 가축시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소독과 상시예찰로 발생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최선책이라며 청정소독지원팀과 AI조기경보팀 운영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12일 수도권 최대 규모 재래시장인 성남 모란시장에서 가축판매상인 등 관계자들과 함께 청정소독 구현을 위한 일제소독, 방역홍보, 청정축산 결의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전국적으로 4차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닭 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가와 관련 산업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으나 이후에 추가 발생되지 않아, 지난 2011. 9. 5일자로 조류인플루엔자 청정국 지위를 회복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지만, 현재 대만, 홍콩,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특히 이들 지역의 철새가 우리나라로 이동하는 3~4월은 발생우려가 가장 높은 시기여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한다.

연구소 관계자는“가금사육농장도 소독, 외부인 출입제한, 야생조류와 접촉금지 등 차단방역에 주의를 기울이고 의심축 발견 즉시 가까운 방역기관으로 신고해달라”며 "소독지원을 원하는 가금류 농가는 연구소로 신청하면 소독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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