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25일 방한하는 오바마 대통령은 27일 한국을 떠나기 전 DMZ를 방문하고 DMZ 내 미군 부대를 찾아 미군을 격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DMZ 방문은 11월 대선을 앞둔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 캠페인의 일환인 것으로, 만약 오바마 대통령이 DMZ를 방문하면 한반도 안보와 관련된 자신의 구상을 밝힐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북미간 2ㆍ29 합의로 북핵 6자 회담이 재개 수순을 밟고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이 북핵 문제와 관련된 모종의 메시지를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009년 취임한 오바마 대통령은 아직 DMZ를 방문한 적이 없다. 다만 경호 등 안전상의 문제로 오바마 대통령이 DMZ를 방문하지 않고 한국 내 다른 미군부대 등을 찾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일정은 방한 직전에야 확정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또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대학생들과의 대화 차 한국외대를 방문하기 위해 서울 체류 일정을 재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대학 방문 날짜나 대화 장소는 보안상의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 교육개혁을 언급할 때마다 한국의 교육열과 교육환경을 높게 평가해 왔다. 한국외대가 선택된 것은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교육이 강조되는 대학인 데다 글로벌 마인드가 강한 이미지가 평가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대학생들과의 대화에서 미국과 한국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두 나라 간 이익을 상승시킬 뿐 아니라 젊은이들에게 많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줄 것임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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