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개회식 인사말에서 “우리는 그동안 재외국민 보호 강화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지만 불확실성과 위험요인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국민에게 봉사하는 외교'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외교부의 4대 핵심가치인 국익우선ㆍ국민봉사ㆍ인류공헌ㆍ최고지향 가운데서도 ‘국민봉사’라는 가치를 마음깊이 새기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당부했다.
1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전체회의 및 토론을 통해 △긍정적인 한국 이미지 확산을 위한 공공외교 활용방안 △한류 확산 및 한식 세계화 방안 △재외선거 참여율 제고 방안 △영사 서비스 만족도 개선 방안 △우리 기업 해외진출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총영사회의는 정부 관계부처는 물론 유관기관과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불필요한 격식을 최대한 배제해 실질적 토론기회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이를 통해 재외 총영사관의 대국민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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