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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상반기 호실적 기대감 타고 3일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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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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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호텔신라가 3일 만에 반등했다. 지난 9일 동안 매도세를 보이던 기관이 '사자세'로 전환하고 외국인은 7일째 순매수를 지속한 것이 상승으로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문가들 평가 덕분으로 풀이됐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2.08% 오른 4만42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8~9일 이어진 하락분을 이날 하루만에 회복했다. 외국인이 7일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262억원 이상 사들였고, 기관은 9거래일 연속 이어졌던 매도세를 이날 하루만에 사자세로 전환했다. 기관은 이날 6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영업 구조를 살펴보면 통상 정기휴가가 집중되는 3분기에 최대 성수기를 보여왔으나 최근 1년 동안의 영업은 계절성을 극복, 3개 분기 연속 호실적을 이어오고 있다”며 “내국인과 일본인 수요에 의존했던 과거와 달리 중국인 수요의 지속적인 비중확대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김포공항과 루이비통의 영업 정상화로 2분기까지 전년대비 실적 개선 효과적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특히 상반기까지는 비수기 특수와 영업이익의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순이익의 개선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 확대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올해 2월 이후 국내 주요 기관의 지분율은 총 30.52%로 증가한 데 이어 새롭게 피델리티펀드가 5.05% 지분을 신고, 최대주주 지분 약 17%를 포함하면 주요 유동성은 약 52%대로 파악된다”며 “또 최근 외국인 중심으로 투자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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