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전년 영업익 20억원으로 흑자전환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통합보안기업 SGA는 전년 영업이익이 2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406억원이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6.3%증가한 2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2% 오른 2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SGA는 창립 이래 첫 적자였던 지난 2010년 부진을 털어내고 올해부터 다시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흑자 전환은 마진율이 높은 보안솔루션 판매의 호조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종 서버해킹 사고로 서버보안솔루션인 ‘레드캐슬’ 매출이 전년 대비 90 % 증가, 그린 IT에 따른 페이퍼리스 시장의 성장으로 전자문서보안솔루션도 전년대비 120% 성장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온유진 SGA 대표는 “지난 해 조직 구조의 슬림화를 통한 비용 절감과 클라우드 컴퓨팅 전용 서버보안솔루션, 위변조시스템을 비롯한 전자문서솔루션 등 마진율이 높은 보안솔루션 매출 증가로 흑자 전환을 이룰 수 있었다”며 “모든 분야의 사업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올해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