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시카와,미PGA투어 '스페셜 멤버십'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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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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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非멤버 중 상금랭킹 수위…내년 美투어 자력진출 가시권

이시카와 료.        [미국 골프닷컴 캡처]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일본 남자골프의 ‘간판’ 이시카와 료(21·일본)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이시카와는 월드골프챔피언십 캐딜락챔피언십 출전 자격이 안되자 지난주 미국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에 출전, 단독 2위를 거뒀다. 자신의 미PGA투어 최고성적이다. 상금도 37만8000달러를 받았다.

이시카와는 올해 미PGA투어 5개 대회에 나가 58만2471달러를 벌었다. 전체 상금랭킹 35위이고, 미PGA투어 멤버가 아닌 선수로는 1위다.

이시카와는 그 덕분에 투어 ‘스페셜 임시 멤버'(special temporary membership)가 됐다. 이는 非멤버가 시즌 도중 지난해 투어 상금랭킹 150위(41만1993달러)보다 많은 상금을 받았을 때 주는 제도다.

미PGA투어 非멤버는 한 해 7개 대회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 그러나 스페셜 멤버가 된 이시카와는 그 제한을 받지 않고 원하는대로 출전할 수 있다.

그는 앞으로 8만5695달러 정도만 더 벌면 퀄리파잉토너먼트를 거치지 않고 자력(시즌 상금랭킹 125위내 진입)으로 내년 미PGA투어에 진출할 수 있다. 4월초 마스터스에서 20위 안에 들면 가능하다. 마스터스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내더라도 다른 대회에서 그 정도의 상금을 추가하면 된다.

이시카와는 지난주 선전 덕분에 세계랭킹 47위로 올라섰다. 이번주와 다음주 미PGA투어 대회에 계속 출전해 상금랭킹과 세계랭킹을 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세계랭킹 ‘톱50’에 들면 메이저급 대회 출전 길이 트인다. 이시카와에게는 시즌 초반 여러가지 우호적인 조건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그 반면 非멤버로 시즌초 미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는 더딘 모습이다. 그의 세계랭킹은 41위로 이시카와와 큰 차이가 없다.  올해 4개 투어 대회에 출전해 9만1875달러를 벌었다. 투어 상금랭킹 159위다.

 김경태는 자력으로 마스터스 출전을 확보한 반면, 이시카와는 특별 초청케이스로 마스터스에 나간다. 김경태가 연말 퀄리파잉토너먼트를 거치지 않고 내년 미국 무대에 진출하려면 상금을 부지런히 올리는 수밖에 없다.

지난해까지 일본투어에서 랭킹 1,2위를 다퉜던 두 선수의 앞길이 어떻게 전개될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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