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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집값 6개월 연속 하락…2월 사상최대 하락폭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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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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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갈정이 기자) 중국 부동산 가격이 6개월 연속 하락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가 전했다.

베이징칭년바오에 따르면 지난 1일 중국지수연구원(中國指數硏究院)이 발표한 '2월 중국부동산지수시스템 100개 도시 가격지수'에서 지난 2월 중국 100개 도시의 주택 가격이 전월에 비해 평균 0.30% 하락해 6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2월경우 지난해 9월부터 집값이 떨어지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중국 100개 도시의 2월 평균 주택 가격은 1m²당 8767위안으로 1월(1m²에 8793위안)에 비해 0.3%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폭은 1월(0.18%)에 비해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또한 대형 10개 주요도시의 주택 가격도 이와 유사한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2월 10개 주요도시의 평균 주택 가격은 1만5516위안으로 1월보다 0.31%나 떨어졌다.

가격하락으로 인해 베이징 등 도시 부동산 시장의 거래가 다시 활발해진 가운데 자오상(招商), 바오리(保利), 완커(萬科), 진디(金地) 등 유명 부동산업체들은 잇따라 분양 가격을 낮추고 있다.

이에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일부 부동산업체가 주택 값을 내렸으나 부동산 시장의 전면적인 가격하락으로 보기 어렵다는 관점을 내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50% 이상 주택 가격이 내리거나 거시적으로 시장 평균가격이 10%~15% 이상 내려야 부동산 시장의 전면적인 가격하락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베이징시의 경우 최근 주택값 하락은 부분적인 현상이므로 2012년 부동산시장의 전면적인 가격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게 업계관게자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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