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가스이용 건물 소훼 피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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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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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수정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LPG가스를 이용해 건물을 일부 소훼한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수정경찰서(서장 박찬흥)는 “11일 오후 9시48분께 건물에 불이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신속 출동해 LPG가스를 이용, 건물을 일부 소훼한 조모(47)씨를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는 현관문 앞 마대자루가 불에 타고 있었고, 그로 인해 알루미늄 재질의 출입문 외형틀과 건물 외벽의 일부가 소훼되고 있는 등 긴박한 상황이었다는 것.

최초 출동한 백영민·홍은수 순경은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물을 사용해 불길을 제압한 후 건물 내부로 신속히 진입, 피의자 조씨를 단숨에 붙잡아 대형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동시에 인명 피해도 예방했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 조씨가 가게 안에 있는 흰색 포대자루를 향해 “공주를 구해야 한다, 이를 막아야 한다”고 횡설수설 하며 정신이상 증세를 보여 정신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원인을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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