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데일리. [유러피언투어 홈페이지 캡처]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도랄의 TPC블루몬스터 3번홀(파4)에서 기록한 12타(8오버파)는 미국PGA투어 역대 ‘한 홀 최다스코어 랭킹’에서 10위에 해당한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13일 인터넷판에서 미PGA투어 역대 대회에서 나온 한 홀 최다스코어 ‘톱10’을 실었다.
이에 따르면 레이 에인슬리는 체리힐스CC에서 열린 US오픈 때 16번홀(파4)에서 23타를 쳤다. 한 홀에서 무려 19오버파를 기록했다는 뜻으로 투어 사상 단일홀 최다언더파 기록이다. 토미 아머도 1927년 쇼니오픈 때 한 홀에서 23타를 쳤으나 그 홀은 파5여서 18오버파로 기록된다.
존 데일리는 ‘톱 10’에 세 번이나 이름을 올리는 불명예를 안았다. 재미교포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도 지난해 한 파4홀에서 16타를 쳐 이 리스트에 끼였다.
‘골프 킹’ 아놀드 파머는 LA오픈 때 파5홀에서 12타를 친 적이 있다. 7오버파로 랭킹 11위에 해당하지만, 10위까지만 산출하는 바람에 간신히 빠졌다.
<미국PGA투어 역대 한 홀 최다 스코어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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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오버파) 선수 코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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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타(19) 레이 에인슬리 체리힐스 16번홀(파4)
23타(18) 토미 아머 쇼니오픈 파5홀
18타(13) 존 데일리 베이힐 6번홀(파5)
16타(13) 게리 매코드 콜로니얼 16번홀(파3)
16타(12) 케빈 나 TPC샌안토니오 9번홀(파4)
14타(11) 빌리 캐스퍼 오거스타 16번홀(파3)
13타(10) 톰 와이스코프 오거스타 12번홀(파3)
13타(9) 존 데일리 TPC디어런 4번홀(파4)
14타(9) 존 데일리 페블비치 18번홀(파5)
12타(8) 세르히오 가르시아 도랄 3번홀(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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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미국 골프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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