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은 이날 성명서에서 "한-미 FTA의 발효는 주요 경쟁 상대국에 앞서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특히 부가가치 지식기반산업으로의 선진화와 산업구조 고도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섬유패션업계는 이번 FTA 발효 시 미 섬유교역의 증대는 물론, 그간 제3국에서 조달해 오던 섬유 원자재를 국산으로 전환함에 따라 스트림간의 연계성 제고로 국내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섬유 브랜드의 가치 제고 △미국 통관절차 신속화 △한미 양국 간 산업협력 확대를 통한 기술 협력확대 △외국인 투자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하 <한-미 FTA 발효 환영 성명서> 전문
우리 섬유패션업계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감지되고 있는 경기둔화 시점에서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과 맺은 자유무역협정(FTA)의 발효를 적극 환영한다.
중국 등 후발 개도국의 진출확대로 미국 시장점유율이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한-미 FTA의 발효는 주요 경쟁국에 앞서 시장을 조기에 선점할 수 계기가 될 것임에 분명하다.
아울러 산업화 초기부터 경제발전을 이끌어온 우리 섬유패션산업은 개방과 세계화 속에서 한-미 FTA 발효를 계기로 고부가가치 지식기반산업으로의 선진화를 위해 신소재 개발을 위한 기술혁신,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용도확대, 고용창출 및 마케팅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다.
우리 80만 섬유패션인은 한-미 FTA 발효를 기회삼아 섬유패션산업이 지속성장이 가능한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하는 바이다.
2012. 3. 14
한국섬유산업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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