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회사채 발행 전년比↑...838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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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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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2월 회사채 전체 발행 규모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가 13조 83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1조9114억원(16.2%)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1월에 비해선 22.9%(11조2589억원) 증가했다.

예탁원측은 회사채 발행 규모가 늘어난 것은 회사채 발행시장이 저금리 기조와 우량 회사채에 대한 투자자의 선호도가 증가하며 발행여건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더불어 일반회사의 이미 발행된 회사채 차환과 투자수요가 증가하며 발행시장이 활발해진 것으로 발행규모 증가에 한 몫했고 보고있다.

2월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9조7911억원으로 1월 5조5456억원에 비해 76.6% 증가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2.3%(6조4294억원) 증가했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삼성중공업이 7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한항공(6298억원) 현대중공업(5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은 3조9532억원으로 전체 일반회사채 발행액의 40.4%를 차지했다.

반면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4조470억원으로 1월 5조7133억원에 비해 29.2%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는 26.2%(5조4820억원) 감소했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우리은행(1조원)이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6,500억원), 국민은행(4,20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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