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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로 돌아오는 U턴 기업 위한 입주 알선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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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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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 복합타운으로 중소기업 정주여건 개선도 도모

U턴 기업 입지 지원 시스템 개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서 해외로 나가있던 우리나라 기업들의 국내 복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들 기업에게 국내 입지 정보를 제공하고 입주를 알선하는 등 성공 정착을 위한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입지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위기로 중국 등 생산비용 증가 및 규제 강화로 해외 경영환경은 악화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FTA 발효로 국내 생산품 관세 인하 혜택, 국내 생산시 원산지 표시 등 여건이 개선돼 향후 환류투자(U턴)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자원공사, 각 시·도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U턴 기업이 원하는 곳에 입주할 수 있도록 전국 입지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입주 알선, 필요시 입주 우선권 부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U턴 기업들이 직접 산단개발을 원할 경우 ‘U턴 기업 전용산업단지(가칭)’로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토부는 또 지방중소규모 산단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미니복합타운’ 사업을 확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경기 포천시와 충남 예산군 지역을 미니 복합타운 시범사업지역으로 추진하고, 기반시설비 지원, 장기임대주택 공급, 보육원·유치원 설치, 다문화가족 및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취약계층의 고용지원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미니 복합타운이 조성되면 근로자의 정주여건은 물론 중소기업의 투자활성화 및 산업단지 분양활성화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는 13일 관계부처 및 시·도 관계관 회의를 통해 국내 U턴 기업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고 상반기 중 각 시·도별로 1~2개 미니 복합타운 사업지를 추가로 발굴하도록 방침을 시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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