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시장은 “금의 1·2구역을 제외한 금의 3·4·5·6구역과 가능지구 9개 구역이 25% 이상 반대가 나와 뉴타운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가능지구 전체 구역에 대해 경기도지사에게 지난달 29일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및 촉진계획 해제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 시장은 “반대가 25% 이상 나오지 않은 금의 1·2구역은 금일 연번부여 동의서를 교육, 본격적으로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안 시장은 “금의지구에 대해 향후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용역을 실시하고, 1·2구역에 대해서는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해제 구역에 대해서는 대안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업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 시장은 “토지거래 허가지역 등 제한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나머지 구역 주민들을 위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전 우선 해제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예산이 확보되는데로 주민설명회와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청취 등을 겇쳐 재정비촉진계획변경을 고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가능지구에 대해 “내달께 재정비촉진지구가 해제 고시될 예정”이라며 “기존의 재정비촉진계획에 대해 향후 개발계획 수립 시 가이드라인으로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시장은 “앞으로 개발계획에 있어 주민설명회, 주민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개발방법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 시장은 “뉴타운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찬·반 주민 간 반목과 갈등을 조속히 봉합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은 상황을 민거름 삼아 섬김과 소통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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