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종 의료급여수급자 의료비 일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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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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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세 미만 시범실시 후 전체수급자로 확대계획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가 올해 3월부터 관내 18세 미만의 2종 의료급여수급권자 본인부담금을 일부 지원하기로 하여 “따뜻한 복지도시” 실천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섰다.

현행 의료급여제도에서는 1종 수급권자의 경우 의료급여 비용 전액을, 2종 수급권자는 85%를 지원 하고 있어 희귀난치성질환자․ 만성질환자를 제외한 2종 수급권자의 경우 전체 의료급여비용의 15%는 본인이 부담하고 있다.

이러한 의료비 지출로 인한 가계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도록 고양시는 올해부터 관내 주소를 두고 있는 18세 미만의 아동 및 청소년의 의료비에 대하여 일부 지원하는 것이다.

본인이 수납한 2, 3차 의료기관 이용금액중 비급여를 제외한 본인부담금을 분기마다 신청하면 월 10만원 이내에서 다른 사업의 지원 여부 확인을 거쳐 지급된다.

기존 30일에 2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50%, 6개월간 6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 전부를 지원해주던 본인부담 상한제와 보상금제도에서 보장받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지원하고자 함이며, 올해 18세 미만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65세 이상과 전체 2종 수급권자로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1분기 신청은 3월 말까지로 신분증과 수납 도장이 찍힌 영수증, 입금을 원하는 통장사본을 지참하여 각 주소지 구청 시민복지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 가계 생활 안정을 기하고 시민의 건강한 삶을 높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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