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과 공동으로 일주일 간 진행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베트남 국무총리실 등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국회·공산당 관계자, 보건의료 전문가 등 200명이 참여한다.
공단은 워크숍 외에 현지 보건부와 사회보장청을 방문해 진료비 청구심사체계, 자격관리, 징수관리 등에 대한 개선 방향을 지원하고, 운영상의 문제점을 계속 살필 계획이다.
워크숍에 참석 중인 이기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장은 “건보공단의 베트남 지원 사업이 향후 베트남 전국민의료보험 조기 달성과 제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2009년 9월부터 전국민의료보험법을 시행 중으로 2011년말 기준 공보험 가입률은 62%다.
그러나 가입단위가 세대 단위인 한국과 달리 개인별이고, 가입자 종류도 25개로 매우 복잡한 체계를 가지고 있고 전국민 보험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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