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日 Stage社와 55만 달러 독점수출계약 성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3-13 14: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지식경제부와 인천시가 지원하는 인하대(총장 박춘배)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단장 박민규, GTEP)이 지난 3월 6일부터 9일까지 ‘2012 동경 안전관리 종합 전시회(12’ Tokyo Security Show)’에 참가해 일본 내 카메라 판매·유통업체인 Stage사와 6개월 간 55만달러의 독점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인하대 GTEP 안호준(국제통상학 3·23), 심훈(국제통상학 3·23) 씨는 국내 CCTV업계 유망기업 삼보하이테크와 손을 잡고 박람회 전부터 산학협력을 체결해 일본시장 조사, 제품분석, 마케팅 전략 수립, 일문 카탈로그 번역 및 제작 등 모든 일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또한 충분한 준비를 바탕으로 마케팅 및 바이어와의 상담, 계약 등 모든 과정에서 그동안 쌓아온 현장경험의 노련함을 과시하며 본 박람회를 진행했다.

박람회 기간 중 매일같이 부스를 찾아와 깊은 관심을 보였던 일본 Stage사와 상담 및 협상을 위한 자리를 마련, 박람회 개장 첫날 저녁부터 다음날까지 10시간 이상 이어진 마라톤 상담 끝에 일본 내 독점공급계약이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도출해냈다.

이는 향후 일본시장 전역에 한국 중소기업(삼보하이테크) 제품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인하대 안호준(국제통상학 3년·23) 씨는 한국의 기업을 대표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주체적인 자세로 임하여 본 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학생들과 박람회에 참가한 삼보하이테크 김현실 차장은 “향후 1년 동안 100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토 일본 Stage사 대표는 “사원도 아닌 어린 대학생들이 한국의 중소기업(삼보하이테크)을 위해 보여준 태도와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결국 사업은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므로, 학생들의 열정과 패기, 능력을 보고 계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고토 대표는 두 학생에게 정식으로 인턴제의를 할 정도로 인하대 학생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배성한 삼보하이테크 대표는 처음 참가한 일본 박람회를 성공리에 끝마치면서 “다른 대학생들과 같이 일을 해본 적이 있지만 인하대 학생들만큼 뛰어난 능력과 열정을 가진 경우는 없었다”며 “우리 회사를 위해 박람회 기간 동안 보여준 열정과 책임감을 잊지 않을 것이며 향후 박람회 뿐 아니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인하대 학생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