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삼성·LG·팬택과 손잡고 '사운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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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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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LG전자·팬택의 주요 단말 업체와 돌비가 만났다.

김재현 돌비 코리아 지사장은 1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출시될 팬택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돌비 디지털 플러스(Dolby Digital Plus)’를 적용하는 것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돌비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포함한 국내의 모든 주요 모바일 기기들에 돌비 디지털 플러스를 탑재하게 됐다.

돌비 디지털 플러스는 전세계 콘텐츠 제작자, 방송 서비스 사업자, 이동통신 사업자와 기기 제조업체 모두를 위한 이상적인 오디오 솔루션이다.

현재 HDTV, 스마트폰, 태블릿PC, PC, 게임 콘솔과 블루레이 플레이어 (Blu-ray™ players) 등 전세계 6억4000만개 이상의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이는 최근 스마트폰 업계가 화면의 해상도 경쟁에 이어 ‘사운드’를 강화한 제품으로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는 트랜드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돌비 디지털 플러스는 모바일 기기에 적용돼 멀티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할 뿐 아니라 헤드폰에 버추얼 서라운드 사운드(Virtual surround sound)를 구현한다.

즉 베이스 및 고주파 음을 향상시켜 깨끗함과 강력함을 더하며 사운드 레벨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고 모노를 스테레오 사운드로 재생 및 확장된 음장감을 실현하는 등 음악재생 환경을 최적화한다.

또한 돌비 디지털 플러스는 스피커와 헤드폰의 튜닝(tuning)을 지원하는데 최적화된 기술로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극대화시킨다.

김재현 지사장은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고품격 모바일 사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들이 돌비 기술을 채택하는 쾌거를 이뤄 기쁘다”며 “앞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돌비 디지털 플러스’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웅장한 음향으로 영화를 감상하고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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