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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서 200여명 탄 여객선 전복돼 35명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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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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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방글라데시 남부 문시간지 지역에서 13일(현지시간) 200여 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침몰했다고 현지 경찰서장인 모하마드 샤하부딘 칸이 밝혔다.

칸 서장은 메그나 강에서 화물선과 충돌한 뒤 가라앉은 여객선에서 탑승객 35명을 구조했고 나머지는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했다.

또 그는 아직 발견된 시신은 없다고 덧붙였다.

서장은 구조대가 배가 침몰한 위치를 찾고 있으며 있으며 현지 주민과 구조대원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칸 서장은 몇 명이 실종됐는지 밝히지 않았다.

여객선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로 가려고 샤리아트푸르에서 남서쪽으로 항해하고 있었다. 여객선이 좌초한 문시간지는 다카에서 32㎞ 정도 거리이다.

한편 여객선 탑승객의 수를 두고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현지 경찰은 여객선에 약 200명이 타고 있다고 밝혔다. 생존자인 두랄 드완은 사고 당시 여객선에 300명 정도가 타 있었다고 전했다.

방글라데시 여객선은 탑승자 목록을 따로 두지 않는다. 또 승객 대부분은 승선 후 표를 구매하기 때문에 탑승객 수를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다.

250여 강이 교차하는 방글라데시에서 여객선은 주요 교통수단이다. 초과탑승, 기계결함, 운행 규칙 위반으로 여객선 사고가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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