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바이오는 이날 인천대 교수회관 1층에서 전국대학 최초로 자체 발효기술특허를 이용한 포도주를 제조 생산해 출고 및 시음 품평회를 개최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국세청으로부터 포도주 제조허가를 받은데 이어 올해 1월 상표등록과 출고가격 신고를 마무리 지었다.
‘이솔라데 비노 이체’로 이름 지어진 이 포도주는 인천 무의도에서 재배한 우수 품질의 포도를 고유의 발효기술로 제조해 향이 좋고 맛이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도주명은 스페인어로 ‘몸에 좋은 섬 포도주’, ‘인천대에서 만든 섬 포도주’란 의미를 담고 있다.
인천대는 지난해 2월 대학 공동실험실습관에 제조공장을 설치, 발효기술에 대한 특허를 받아 포도주 개발에 착수했으며 8월 ㈜인천바이오를 설립했다.
인천대가 설립한 기술지주회사 (주)인천바이오측은 이 특허기술은 설탕을 섞지 않고도 당도를 유지하며 발효시간과 온도를 조절, 포도껍질의 탄닌 성분이 많이 나오도록 한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인천대는 오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공식 건배주로 개발하고 시립대로서의 역할과 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포도주 개발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인천대 고덕봉 대외협력 팀장은 “국내 대학에서 포도주를 개발한 것은 처음”이라며 “인천대의 연구 역량과 지역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이나 주문 관련 문의는 전화(032-835-8943)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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