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무형문화축전 입장료 50% 지역상품권으로 교환

  • 강릉, 무형문화축전 입장료 50% 지역상품권으로 교환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강릉이 무형문화축전 입장료 50%를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준다.

강원 강릉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2012 강릉 ICCN(국제무형문화도시연합) 세계무형문화축전'의 입장료 가운데 50%를 지역상품 교환권으로 돌려주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입장요금은 보통권 기준 일반 1만원, 학생 5천원 선으로 책정하되 입장요금의 50%는 지역상품 교환권으로 교환해 줘 행사장 내 및 지역 전통시장, 음식업소에서 사용하게 해 지역경기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주최 측은 30만명 관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같은 방안은 강릉지역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앞으로 지역축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봉 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은 "시험적인 새로운 시도가 많이 이뤄지는 축전인 만큼 앞으로 성공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 하나하나 철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 강릉 ICCN 세계무형문화축전은 '무형문화의 가치 도시에서 발견하다'라는 슬로건으로 10월 19일부터 열흘간 단오공원∼임영관 등 도심 일원에서 개최되며 ICCN 회원도시 등 18개국 22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축전의 행사장은 크게 임영관지 우리 전통문화 어울마당, 옛 명주초교의 세계 전통문화 어울마당, 단오문화관의 풍물ㆍ마당놀이 어울마당 등 세 곳으로 구분, 이곳에 총 94개 부스를 설치하고 참가자들에게 나라별 지역별 전통놀이와 볼거리, 먹을거리, 공예 등 다양한 체험의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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