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중앙시장 상인회는 대형마트 입점 등 유통환경의 변화로 전통시장이 급격히 위축돼 가는 시점에서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마련하기 위해 봉고 차량 1대를 구입, 2010년 12월 27일부터 무료배송 서비스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2월 말까지 6천207건의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소비자들부터 점차 호평을 받음에 따라 고객만족과 원활한 배송서비스를 위해 배송용기 제작 및 배송차량 추가 구입 등을 통해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무료 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본 소비자들은 값싸고 신선한 식재료들을 전화 한 통으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받을 수 있어서 너무 편리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주부 김모(56)씨는 "값이 저렴한 전통시장에서 신선하고 질 좋은 물건을 사 대형 할인마트처럼 집에서 직접 받을 수 있어 좋다"며 "전통시장을 자주 찾게 되는 요인의 하나"라고 말했다.
소비자가 직접 장을 본 뒤 배송센터에 물건을 가지고 가 배송을 의뢰하거나, 물건을 산 뒤 업소에 배송을 의뢰할 수도 있으며 직접 장을 볼 수 없을 때는 배송센터에 전화해 물건을 주문하면 상인회에서 직접 장을 봐 집까지 배달한다.
특히 전화주문의 경우 처음에는 상품에 대한 불신감이 다소 있었으나 시장 상인회 차원에서 직접 물건을 구입하고, 배송받은 물품에 불만족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교환 및 반품을 실시하면서 불신이 해소되고 있다.
중앙시장 상인회의 관계자는 "무료배송 서비스 사업은 여러가지 이유로 전통시장 접근이 어려운 소비자들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면서 전통시장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 창출은 물론 신규고객 창출을 통한 매출증대에도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