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커의 ‘201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매출액은 718억 위안, 순이익이 96억위안(한화 약 17조 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41.5%와 32.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작년 완커의 자산대비 순이익률은 18.2%로 전년보다 1.7%포인트 높아졌고 매출액 대비 이익률은 15%로 전년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작년 중국의 부동산 거래가 급감하고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낸 것으로 토대로 관련 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둔화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것과 상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완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데 대해 업계 1위라는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부동산경기 둔화에 맞춰 가격 할인 등 다양한 판촉 전략을 동원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탄화제(譚華杰) 완커 총재비서는 “2010년 말 판매한 후 미결제 대금이 작년 초 입금됐고 작년 상반기 집값 하락이 본격화하기 전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탄 비서는 이어 “부동산 경기가 작년 하반기 이후 뚜렷한 하강 움직임을 나타냈으며 올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 신규사업을 줄일 계획”이라며 “올해 실적도 그만큼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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