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비리 척결 나섰다..팀장급 절반 인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3-13 17: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고인물은 썪는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이 직원 비리의 사전예방과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한수원은 13일 팀장급 693명 가운데 45% 가량인 315명을 보직 이동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토착화 될 수 있는 비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대폭의 인사를 실시한 것"이라며 "같은 사업소에서 장기간 근무한 직원은 다른 사업소로 전출시키고 계약부서와 같은 고객접점에 있는 근무자는 보직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는 예년에 10∼20% 하던 이동 폭을 감안하면 파격전인 인사다. 다만 발전소 안전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교대 직무군에 대해서는 원전별 특수성을 감안해 이동을 최소화했다.

김종신 사장은 “최고의 청렴성을 확보한 ‘윤리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엄중한 보직이동 원칙아래 인사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