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무원 1000만명 주장에 당국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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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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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갈정이 기자) 중국사회에 공무원 수가 1000만명에 달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국가공무원국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나섰다고 13일 중궈신원왕(中國新聞网)이 보도했다.

최근 중국 일부 매체에서 지난 2011년 중국의 공무원은 1000만명에 달했으며 4년 간 400만명이나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중국 사회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중국 국가공무원국 관계자는 2011년 중국 공무원 수에 대한 통계가 아직 최종 집계되지 않았지만 1000만명이라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정했다.

이 관계자는 공무원국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공무원 수는 2008년 659만7000명, 2009년 678만9000명, 2010년 689만4000명으로 나타났다며 해마다 약 15만명 정도 증가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중국의 공무원에 대한 관리는 공무원법과 관련규제에 따라 엄격히 하고 있으며, 채용과 전임 인원 수는 사전에 규정되기 때문에 4년 간 400만명 증가했다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며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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