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구형 스마트폰 LTE로 바꾸면 10만원 추가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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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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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SK텔레콤이 구형 스마트폰을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폰으로 바꿀 경우 추가 보상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5월까지 자사가 내놓은 스마트폰 구입 가입자가 동일 제조사의 LTE폰으로 기기 변경할 경우 10만원의 추가보상 혜택을 제공하는 ‘LTE 스페셜 보상 프로모션’을 국내외 4개 제조사와 함께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LTE 스페셜 보상 프로모션 혜택 대상은 2011년 2월말까지 가입한 사용자로 대상 여부는 SK텔레콤 고객센터 또는 대리점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약 257만명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방안은 인구대비 보급률이 100%을 넘은 상황에서 과다 보조금 및 번호이동 유치 경쟁 가운데 기존 가입자의 혜택을 강화하는 마케팅으로 전환한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시도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국내에 LTE폰을 출시한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HTC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삼성전자 갤럭시S, 갤럭시A, 갤럭시탭에서 갤럭시노트로, LG전자 옵티머스Z, 옵티머스원에서 옵티머스LTE로, 팬택 시리우스, 베가, 미라크에서 베가LTE로, HTC 디자이어, 터치HD2, 와일드파이어에서 레이더4G 등으로 변경할 경우 해당된다.

사용중인 스마트폰과 동일 제조사의 LTE모델로 기기변경할 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가 보상 혜택은 기기변경신청 익월부터 단말기 할부금 등에서 누적 10만원을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구입한 매장과 가격에 차등 없이 일괄 10만원의 보상 혜택이 주어진다.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할 경우 중고폰 보상정책인 T에코폰 기기변경할인도 중복 적용받을 수 있다.

갤럭시 S 사용자가 갤럭시 노트로 기기변경 할 경우 LTE 스페셜 보상 프로모션 혜택 10만원과 T에코폰 할인 A급 기준 17만원 등 27만원을 보상 받을 수 있다.

같은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할 경우 1~5만원의 할인을 받는 타사 대비 5배 이상 많은 보상이라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고객의 생활을 더욱 풍부하게 하는 생활가치 혁신의 일환으로 기존 가입고객에게 초점을 맞춰 「LTE 스페셜 보상 프로모션」을 실시하게 됐다“며 “시장을 병들게 하는 보조금 경쟁을 지양하고,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가치 혁신 프로그램을 속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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