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옥션,21일 봄경매에 '근현대 명품조각' 특별 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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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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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조각사 한눈...김정숙 윤영자 최종태 최만린등의 작품 36점 소개

김정숙, 여인상, 브론즈, 25×14×44(h)cm, 1980, 추정가 350만~600만원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미술품 경매사 K옥션(대표 조정열)이 21일 여는 봄 경매에 '근현대 명품조각' 특별 섹션을 마련, 한국 근현대 조각사를 총망라한 경매를 펼친다.

그동안 조각은 한국 미술사에서 크게 주목받았던 적이 없었다. 

 한국 근현대 조각사와 작품값도 알아볼수 있는 일석이조 기회다. 


마리노 마리니, 작은 기수 (edition of 3), 1952, 2억 8천만~5억원

K옥션은 " 초창기 조각가들은 브론즈와 같은 견고하고 비싼 재료를 쓸 수 없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고, 시멘트 등의 재료를 사용했고 작품보관에도 소홀하였기 때문에 대다수의 작품이 유실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다"며 "이런 배경속에서 근현대 조각사를 아울러 주요 조각가의 작품을 대중에 선보이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K옥션은 이번 경매에 한국 근현대 조각사를 아우르는 36점의 조각과 해외 주요작가의 작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실내에서도 감상이 용이한 작품들이다.

한국 조각사를 이끌어 온 김정숙, 윤영자, 엄태정, 최종태, 최만린, 유영교, 심인자 등 국내 조각가를 비롯해, 마리노 마리니, 살바도르 달리, 베르나르 브네 등의 작품을 만날수 있다.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서 20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볼수 있다. (02)3479-8888

최종태, 서 있는 사람, 브론즈, 23×25×86(h)cm, 1968, 1,200만~2,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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