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3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신양은 전 거래일보다 2.00% 오른 6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세가 3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고, 이 덕분에 지난 1월10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로 치솟고 있다. 거래량은 10만주를 상회하고 있고, NH농협증권과 한화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오주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신양은 현재 삼성전자내 핸드폰 케이스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라며 “2008년까지 인탑스, 피앤텔이 삼성전자내의 핸드폰 케이스 시장을 60% 이상 장악했으나 현재는 인탑스를 필두로 신양과 삼광(비상장)이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신양은 올 2분기 이후 빠른 속도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는 고객인 삼성전자의 모바일 제품 출하량 증가에 따른 시장 확대와 시양의 시장 점유율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현 주가는 2012년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3.6배 수준으로 절대적인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 구간에 위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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