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우수 MBA는 스탠퍼드·하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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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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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미국 스탠퍼드대와 하버드대 대학원이 최우수 경영대학원(MBA)으로 선정됐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는 13일(현지시간) 2013년도 연례 경영대학원 평가를 실시한 결과 두 대학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하버드는 지난해 스탠퍼드에 밀렸지만 1년 만에 공동 일등으로 복귀했다. 펜실베이니아대(와튼)는 3위로 그 뒤를 따랐고 MIT(매사추세츠공대)와 노스웨스턴대, 시카고대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부 분야에서는 순위가 엇갈렸다. 노스웨스턴대는 직장인이 다니는 야간 과정과 마케팅 분야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펜실베니아대는 재무와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텍사스(오스틴 캠퍼스)는 회계, MIT는 정보처리 부분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법학대학원인 로스쿨은 예일대가 1위를 차지했고 스탠퍼드, 하버드, 컬럼비아, 시카고가 뒤를 이었다.

의학대학원은 하버드, 존스홉킨스, 펜실베이니아, 스탠퍼드, UC 샌프란시스코 순이었다. 질환별로는 에이즈는 샌프란시스코, 마약·약물 중독은 예일, 가정의학은 워싱턴(워싱턴주 시애틀), 노인병은 마운트시나이, 소아 및 부인과 질환은 하버드대가 가장 강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학부성적과 대학원 합격률, 취업률, 졸업 후 초봉, MBA 입학자격시험인 GMAT 성적을 기반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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