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문성자연휴양림에 체험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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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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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충주 문성자연휴양림에 내년까지 산림 자원을 체험할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14일 충주시에 따르면 숲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숲 관광 메가시티사업'의 하나로 문성자연휴양림에 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음주부터 내년 10월말까지 오토캠핑장, 모노레일, 짚라인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3000㎡의 오토캠핑장(12면)과 등산이 어려운 노약자들을 위해 숲 속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모노레일(925m)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휴양림 중턱에서 식물관찰을 하고 주차장까지 기둥과 기둥을 쇠줄(와이어)로 연결, 도르래를 타고 내려오는 하강레포츠 시설 '짚-와이어(Zip-wire)'를 설치할 계획이다.

2008년에 문을 연 문성자연휴양림은 숲 속의 아늑한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목재문화 체험장과 고도원의 아침편지 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깊은 산 속 옹달샘'과 연계돼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충주시 오병환 산림정책담당은 "내년 말 사업이 끝나면 이 휴양림을 찾는 관광객들이 숲을 보고, 만지고, 듣고, 느끼고, 즐길수 있는 오감만족 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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